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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 전도대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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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성환 댓글 0건 조회Hit 1,910회 작성일Date 09-06-22 14:59

본문

오늘 비가 내립니다. 은혜의 단비가 풍성히 내립니다.
기드온 전도대회를 앞두고 부채를 준비하여 “하나님! 전도 받는 사람들이 부채의 필요를 느끼도록 해를 쨍쨍 내리 쪼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였는데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온 하늘에 구름장막을 덮으시고 무덥고 습한 날씨를 허락하셔서 전도대원들이 마음껏 활동하게 하여 주셨고, 부채도 너무 인기가 좋아 만나는 사람마다 부채를 잘 받고 어떤 이들은 하나씩 더 달라고도 하였습니다.

우리가 구한 것보다 더 좋은 것으로 응답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전도를 하며 여러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이단의 사슬에 묶여 그들에게서 배운 것이 옳다고 믿으며 강변하는 사람도 있었고,
젊은 부부가 아이를 데리고 공원에서 거닐다가 전도지를 겸손히 받고 전하는 메시지를 잘 듣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단호하게 거절하는 이, 무관심한 이,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 이, 믿으면 좋지요 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의 반응이 다양했지만 우리의 사명은 십자가에서 피 흘린 예수님의 이름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을 부르셨을 때 기드온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표적을 구합니다. 양털을 마당에 두고 밤을 지낸 후 그 양털만 이슬에 젖고 주변의 땅은 마른 채 있기를 구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구한대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시 한 번 구합니다.  참으로 꼼꼼한 성격입니다.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하나님은 이번에도 그의 구한대로 응답해 주십니다.
이것은 기드온에게 큰 확신을 주었으며 그에게 맡겨진 사명을 훌륭하게 완수합니다.

 어제 창원시를 덮은 구름장막과 오늘의 풍성한 비는 우리를 편케 하시는 하나님의 응답이라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날씨로 응답하셨다면 우리의 사역에 관한 우리의 기도도 반드시 들으셨고
차고 넘치도록 응답해 주실 것이 분명합니다.

이번에 전도지와 부채를 전해 받고 복음의 메시지를 들은 사람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더 알기를 원하여 교회로 찾아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삶이 바뀔 것이며 새 생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충성되이 여기셔서 전도자의 직분을 주시고 창원의 전 지역으로 파송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하시며 기뻐하셨습니다.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는 다시 그리로 가지 않고 토지를 적시어서 싹이 나게 하며 열매가 맺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 양식을 줌과 같이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아멘 할렐루야!

2009. 6. 22  박 성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