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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우울증에 대한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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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성민 댓글 0건 조회Hit 2,123회 작성일Date 10-01-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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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우울증에 대한 편견

편견1>우울증은 믿음이 부족해서,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병이다.
편견2>우울증은 약물치료가 필요없다
편견3>우울증이 진행되면 정신병이 된다.
  일반사람은 가벼운 우울증, 병적 우울증을 똑 같은 우울증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병적 우울증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부모나 자녀가 죽었을때 당연히 슬프고 우울해 합니다. 이것은 정상적인 우울과정입니다. 그러나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그 문제에 집착해서 우울해하고 힘들어 하면 그것은 병적인 우울증입니다. 가벼운 우울증은 약한 슬픔정도로서 우리 모두 해결하는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방법으로는 기도, 금식기도, 찬양, 믿지 않는 사람은 술을 먹는다거나, 여행을 떠나거나 합니다.
 병적 우울증은 2가지로 분류해서 이해하면 쉽습니다. 외부적 환경의 스트레스로(예를 들면 부부갈등, 경제적인 문제, 공부문제, 왕따문제등) 인한 우울증, 내부적 원인으로 인한 우울증으로 분류해 보겠습니다.  외부환경으로 오는 스트레스는 환경만 잘 조절되면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외부환경이 쉽게 변하지 않아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으며 지내야 합니다. 그러면 그 기간동안(몇개월이상?)은 어떻게 지내야 하나요?  감기처럼 무조건 약을 먹지 않고 이겨내야만 하는 것인가요? 약한 우울감을 앓으면 억지로 이겨 낼수도 있습니다. 그러고는 나는 이겨냈는데 하면서  다른사람에게는 무조건 약 먹지말고 이겨내라고 합니다. 감기처럼요. 약을 먹지 않고 이겨내는 방법은 참으로 힘들고 많은 시간이 걸리고 생활도 힘들어집니다. 가벼운 우울증만 생각하여 병적인 우울증도 약물복용을 안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편견1>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위에서 설명처럼 모든 우울증을 가벼운 우울증으로 보는 오해고 편견입니다. 가벼운 우울증은 약물없이도 지나갈수 있으나, 병적우울증은 약물 도움이 필요합니다. 병적 우울증은 의지가 약해서, 믿음이 약해서 오는 병이 아닙니다. 그리고 일반사람들은 우울증 환자에게  교회 나오는 것이 힘든데도 왜 오지 않느냐고 다그칩니다. 다그치니 우울증환자들은 더 힘들어 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의지가 약한 것이 아니고 그들은 극복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들은 관심은 원하지만 보통사람처럼 사람을 만나는 것이 힘듭니다. 그래서 기다릴 필요가 있습니다.
편견2>에 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제가 계속 강조한 것이 약물의 중요성입니다. 외부환경의 스트레스는 금방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약물로 뇌속의 신경전달물질을 교정하는 것은 우울증을 극복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원군이 되어줍니다.  우울증 치료의 기본은 환경으로 인한 우울증이나 내부적 원인으로 생기는 우울증 모두 먼저 잘못된 신경전달물질의 교정에 있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약물은 모든 우울상태를 내부적으로 교정하게 되면서 우울증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병적인 우울증은 꼭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편견3>의 설명을 하겠습니다. 우울증과 정신병은 기본이 다른 병입니다. 우울증이 진행되어 정신병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울증과 정신병은 다른 병입니다
여러 가지 편견들이 더 많습니다만 더 이상은 다음기회에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교구 송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