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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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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세숙 댓글 0건 조회Hit 2,270회 작성일Date 09-12-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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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의 그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누가복음 2:11




눈 덮힌 작은 예배당

창밖으로 흘러나오는 따뜻한 불빛의 흔들림

구유위에 잠들어 있는 아기

그 아기를 그윽히 바라보는 어머니

별빛을 좇아 먼 길 고단하게 걸어온 동방의 박사들

-소박하고 성스럽다 여겼습니다-


빨간 옷에 싼타클로스

커다란 선물 꾸러미

경쾌한  캐롤송

구세군의  자선남비

포도주, 사람들

“메리크리스마스”

축하의 날이라 여겼습니다


아! 그러나

2000년을 내려온 당신의 사랑이

오늘밤도 하염없이 내려

성탄의 참 의미를 일깨워 주십니다


시몬베드로

잠기고도 넘치는 큰 은혜를 저버리고

세 번이나 주님을 배신 할 것을 알면서도

“내 안에 거한자라” 용서하시고

어촌 마을, 거친 바닷길을 친히 가셔서

열병에 붙들려 누워 있는 그의 장모에게

허리 숙여 입 맞추신 예수님
 

평생을 앞 못보는 소경에게

천 개의 눈이되어 살피러 오신 주님

수치와 두려움에 묶여 있는 자

아픔과 고통에 지쳐 세상에 등 돌린 자에게

만 개의 손길이 되어 씻기시며 품으시는 주님

그 주님의  손길과  눈길을 그려보고픈 마음이

너무도  간절한 이-밤입니다


자신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이르실 수 있었던

유일 하신 분


눈 나리고, 꽁꽁 언 채찍의 바람 사나운 골고다 언덕

십자가로 서신 예수님

찢기고 터진 살갗 위로

쉼 없이 흘러내리는 보혈

그 태풍 같은 사랑

화산 같은 용서의 중보로 인해

죽은 뼈가  살아나고 새살이 돋는

재창조의 은혜를 입은 우리들입니다


아! 그리하여

이제, 성탄의 그림위로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약속의 뭇별들이 솟아납니다

그 무한하신 약속을 감히 헤아려 봅니다

별 하나에 용서, 사랑, 믿음

별 하나에 아브라함

별 하나에 이삭

별 하나에 다윗

그리고, 별 하나에  교회를

그리고, 이웃을

부족한 나를...

그리고....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

왕 중의 왕 예수의 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