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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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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보영 댓글 0건 조회Hit 1,980회 작성일Date 09-09-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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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맛있는 것 밖에 다 있는 줄 알았는데
우리 엄마 차려주신 밥이 제일 맛있네.

세상의 아름다운 것 밖에 다 있는 줄 알았는데
우리 엄마 뒷모습이 제일 아름답네.

철들면 효도 해야지 했는데
우리 엄마 너무 늙어 버리셨네.

맛있는 것 사드리려 했는데
우리 엄마 이가 성치 못하시네.

좋은 곳 구경시켜 드리려 했는데
우리 엄마 다리가 성치 못하시네.

내게 가장 소중한 분이 우리 엄마라고 늦게 사 고백하는데
우리 엄마 언제나 한결같이 세상에 '너 밖에 없다고'...
이제사 그 말씀 내 맘에 아프게 들어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