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산교회 지체 여려분 저는 나주로 시집와서 나주 새댁이 된 영산교회 지체가 된 주원이랍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제 결혼식에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려요 진즉에 편지를 남기려 했는데 지금에서야 쓰게 되네요
결혼식을 치루고 한달여가 지난 지금 생각보다 이곳 생활을 잘 적응하고 있답니다 남편과 함께 새벽예배에도 가고 있구요
부모님의 기도와 여러분의 기도로 정말 멋진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되어 무척이나 감사드리고 행복한 매일매일을 보내고 있답니다. 남편은 읍사무소엘 근무하는데 저희 집에서 한시간반 거리 가량을 출퇴근을 하는데도 힘든기색없이 지친기색없이 들어와선 혼자 있었을 제걱정을 하고 서툰 집안일을 도와주고 저를 챙기느라 여념이 없는 자상한 남편이랍니다 남편 친구 와이프들과 친구도 되었구요 저희 부부를 위한 기도와 더불어 한가지 더 기도요청을 하려구 해요 새로 사귄 친구를 교회로 인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영산교회에서 내년부터는 중등부를 맡아야 한다고 목사님께서 미리 생각해놓으라고 여러모로 부족한데 하나님께서 저를 쓰시려 하네요 매일매일 말씀속에 신앙이 성숙되어서 중등부를 맡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릴게요
이곳에 와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손길을 느끼고 있습니다 감사함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게 하심에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올리고 여러분들의 기도에도 참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저희 결혼식에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안에서 사랑합니다 저희 결혼식을 축복해주셔서 거듭 감사드립니다
                                                                                  2012년 5월 11일 토요일
                                                                                                    주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