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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 - 비잉 16.12.3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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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 - 비잉
한 때 웰 비잉 (Well-being)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습니다. 웰 비잉 식단, 웰 비잉 체조, 웨 비잉 가구, 웰 비잉 음식, 웰 비잉 아파트까지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 단어였습니다. 웰 비잉이란 건강하게 잘 사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 입니다. 우리 앞 세대들이 보릿고개를 걱정할 때에는 웰 비잉은 생각조차도 할 수 없이 오로지 비잉 (being-생존) 만을 위하여 살기도 급박 했습니다. 그러나 경제 성장과 아울러 국민 소득이 이 만 불 시대를 넘어서자 이제는 생존이 아니라 생활을 생각하게 되었고 생활도 더 나은 삶을 추구하기 시작해서 나온 말이 웰 비잉 입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웰 비잉 시대도 지나고 웰 다잉 (Well – dying)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사회가 점점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사람들마다 노후와 아울러 잘 죽는 것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른바 웰 다잉이라는 말이 웰 비잉을 밀어내고 또 하나의 새로운 신조어로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웰 다잉을 위해서 가족의 관계 회복, 주사로 연명하지 않도록 가족에게 존엄사를 유언으로 남길 것,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일, 함께 죽음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 그리고 장례식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약간의 비용, 이런 것들이 웰 다잉을 교육하는 사람들의 준비 사항들 입니다. 여기에 신앙이 있는 사람들이 더하는 것은 죽음 후의 천국에 대한 소망입니다. 사실 우리 기독교 신앙의 마지막 승리는 죽음 후에 천국 입성에 있음에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웰 다잉은 이 세상에서의 노후 뿐 아니라 영원한 천국에 대한 소망을 바라보는데 대단히 중요한 준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성경은 우리 신앙생활을 웰 비잉이나 웰 다잉으로 말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바울 사도는 말하기를 우리는 세례 받을 때 그리스도의 죽으심에 합하여 이미 죽었다고 우리의 실제 죽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롬 6:3) 그리고 그리스도와 함께 또한 부활하여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났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롬 6:4) 성경의 선포를 믿을찐대 우리 그리스도인은 죽음을 준비하며 사는 것이 아니고 죽고 다시 산 자로 부활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 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써야 하는 말은 웰 다잉이 아니라 웰 리비잉 (Well-re-being) 이 맞을 것입니다. 새로운 존재로서의 삶, 새 생명으로서의 생활, 새 피조물로서의 인생,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성도의 실존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났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   2017년 새 해를 시작하면서 다시 한 번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피조물의 새로운 삶임을 기억하고 감사합니다.아직 죽지 않은 세상 사람들은 잘 살기를 위해 웰 비잉을 강조하고 또한 잘 죽기를 준비하여 웰 다잉을 강조하지만,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죽음을 지난 사람들로서 다시 사는 새로운 삶을 잘 살아가는 웰 리-비잉을 바르게 전하며 사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잘 살기 위해서 애쓰고 또한 잘 죽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에게 이미 죽고 다시 살아난 사람으로 애쓰는 삶이 아니라 여유있게 하늘의 삶을 이 땅에 선보이는 죽었다가 살아난 자의 부활의 삶을 보이기를 원합니다. 죽음도 뛰어넘은 삶이라면 이것이야말로 웰 다잉을 넘어서는 웰 리–비잉의 삶이 되리라 믿습니다. 새해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세상에 대하여 죽은자요 하나님께 대하여 산 자로 살고 싶습니다. 이것이 웰 리-비잉 인생이라 믿습니다.             나팔수   강 승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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