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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BTS 19.06.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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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이십대 청년들이 노래와 춤으로 전 세계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2013년 결성되어 육년 만에 세계적 그룹으로 성장한 방탄 소년단 입니다. 줄여서 BTS라고 하는데 1960년대 젊은이들의 우상이었던 영국의 비틀즈 (Beatles)를 연상케 하는 이름입니다. 비틀즈는 60년대 기성세대에 저항하는 반문화(反文化) 운동의 선봉장이었습니다. 장발의 머리에 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으로 기존문화에 청년의 문화를 가미하여 새로운 유행을 만들었습니다. 음악도 기타와 드럼의 악기만으로 록 음악 뿐 아니라 감미로운 발라드까지 음악의 폭을 넓혔습니다. 클래식이 팝 음악과 어우러지면서 전통을 깨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습니다. 비틀즈의 바람은 그 시대 젊은이들의 저항심을 폭발 시키는 시대적 의미가 있습니다. 그 비틀즈가 공연했던 영국 런던의 올림픽 주경기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 우리나라 방탄소년단이 공연을 했습니다(2019년 6월 1일). 육만 관중이 공연장을 메웠고 인터넷 중계 시청료가 삼 만원 인데 십 만 명 이상이 접속하여 실황 중계방송을 보았습니다.  비틀즈의 공연이 1960년대 시대상을 보여 준다면 BTS 의 공연 역시 이 시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9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마음은 답답합니다. 부의 양극화가 어느 나라나 공통적으로 젊은이들의 가슴을 내려 누르고 있습니다. 금년도 칸 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최고 작품을 받은 이유도 이런 우리 시대의 답답한 모습을 보여 주기 때문 입니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배운 자와  못 배운 자의 간격이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이 시대의 우울함을 방탄 소년단이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모두 폭발시켜 주고 있으니 환호하는 청중들의 반응은 이 시대의 답답함을 날려 버리는 몸짓이며 함성이 되어 버리고 있습니다. 저는 그 공연을 보면서 사람들의 억눌린 가슴을 열어 주기 위해 더 폭발적이며 감동적인 노래와 춤을 보여주신 분이 나사렛 예수인데 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그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눌린 자에게 자유를, 앉은 자를 일으키시고, 눈 먼 자를 보게 하시는 이 시대의 우울함과 답답함을 모두 날려 버리는 이 시대를 저항하는 시인이며 가수였습니다. 그는 부의 양극화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가진 자의 허전한 마음을 들추어 내셨고, 못 가진 자의 풍요로움을 찾아 주셨습니다. 그는 과연 그 시대를 치유하는 비틀즈이며 BTS 였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님께 그토록 환호하지 않습니다. 왜일까? 방탄 소년단의 웸블리 공연을 보면서 제 속에는 계속 그 질문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왜 사람들은 BTS 에게는 열광하는데, 예수님에게는 그렇지 않을까?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수님께로 옮겨 가도록 그 분이 진정으로 이 시대의 아픔과 답답함을 풀어줄 수 있는 분임을 끊임없이 알리는 것이 그 분을 따르는 제자로서 해야 할 일이구나 하면서 다시 한 번 옛날 비틀즈의 노래를 듣습니다. BTS 의 노래를 듣기에는 제가 너무 늙었는지 아직도 비틀즈의 노래가 더 좋으니 말입니다. 노래가 우리의 마음을 달래준다면 예수님의 생애는 우리의 마음을 치유하시는 능력이며 생명이십니다. 어쨌든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전 세계 젊은이들의 마음을 달래 주고 있으니 이 또한 감사하고 축하해야 할 일입니다.
나팔수  강 승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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