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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으로 속을 채울 것인가? 20.07.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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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에 심심찮게 나오는 사건들이 있습니다. 동물 세계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것이 사람들이 저질러 놓은 사건과 무관치 않아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바로 플라스틱 쓰레기에 관한 것입니다. 이탈리아 휴양지인 지중해 사르디니아섬의 포르토체르보 앞 바다에서 22㎏ 분량의 플라스틱을 먹은 임신한 향유고래가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코스타리카 연안에서는 손바닥만한 바다 거북이의 뱃속에서 100개가 넘는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태국에서는 해양 포유류인 8개월 된 아기 듀공이 장을 막은 플라스틱 조각들로 인해 사망한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이것은 비단 바다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얼마 전에는 태국 야생 코끼리가 죽은채 발견되었는데 그 뱃속에서 비닐봉지 쓰레기들이 다량 발견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죽은 채 발견된 수컷 야생 사슴 뱃속에서 무려 7kg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와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합니다. 왜 이렇게 동물들이 고통가운데 거하고 있는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주신 음식을 먹고 살아가야 할 동물들이 이렇게 인간이 만든 것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생명을 제대로 영위해 보지도 못하고 죽어가는 세상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이 다 해롭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도 동물들이 먹을 만한 음식을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가축들을 위한 사료와 반려동물들을 위한 음식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동물들을 이롭게 하는 음식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잘 활용하여 만들어낸 것입니다. 그 속에는 인간이 스스로 조작해서 만들어내는 것이 없습니다. 인간이 조작해서 만들어내는 것은 결국 동물들에게 득이 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해가 된다는 것은 명백합니다. 플라스틱이 바로 대표적인 예가 될 것입니다. 이것은 동물들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치명적인 해가 되어 언젠가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 분명합니다. 아니 이미 그 부메랑 효과는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을 돌아보며 사람의 길을 생각해 봅니다.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는 삶도 크게 두 가지 종류에 바탕을 두고 살아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과 인간이 스스로 고안해 낸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주신 것은 말씀이 그 대표적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들이 마음에 채우고 살아가야 할 생명의 양식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어느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들 스스로 삶의 방식과 길을 고안해 내어서 그것이 삶을 풍요롭게 한다고 선전하며 자신들의 방식을 고집합니다. 성공, 물질, 힘, 권력이 말씀의 자리를 대신합니다. 그러나 인간이 만든 생존의 방식이라는 것이 흡사 플라스틱 쓰레기와 같아서 처음에 먹을 때는 포만감을 가져다주는 듯하고, 든든한 듯 하지만 그것이 사람의 몸속에서 소화도 되지 않고, 어떤 영양도 제공하지 못함으로 몸의 모든 바른 기능을 막아서 결국은 죽음으로 가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근근이 견디다가 그렇게 죽어가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양식으로 삼을 때 우리 영과 육에 생명의 만나가 되어 알맞게 영양이 공급됨으로 영육이 강건하게 기능하여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리고 죽음까지도 이기는 영광을 고대합니다. 그러므로 바른 분별력으로 인간이 조작하여 만든 것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속을 채우는 삶이 되어야겠습니다.
김재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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