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남산교회
ID저장
  Home > 말씀마당 > QT나눔

태풍 링링이 할퀴고 간 후에 19.09.21 11:12
HIT 79
우리는 해마다 여름이면 태풍의 영향권 아래서 여러 번의 태풍을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얼마 전에는 올해로 13번째이면서 강하고 빠른 속도로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태풍인 링링으로 인한 피해를 겪어야 했습니다. 여러 명의 안타까운 인명피해와 더불어 재산상의 피해는 아직도 집계가 진행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자연재해를 경험할 때마다 마음속에 “왜?”라는 의문이 떠오릅니다. 그것은 저 뿐만이 아니라, 태풍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본 사람들이라면 더욱더 크게 마음 자락에 떠오르는 의문이라 여겨집니다. 그래서 태풍에 대해서 조사해 보았습니다. 원인이야 기상학적인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제가 더 궁금했던 것은 태풍의 목적이었습니다. 이 지구상에 태풍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태풍이라는 것을 허용하셨을 때에는 이 지구에 무언가 필요하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 창에 ‘태풍의 유익’이라는 제목을 입력시켜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답으로 주어졌습니다. 태풍은 첫째로 지구의 열에너지 균형을 맞춰준다고 합니다. 적도 지방에서 생기는 뜨거운 열을 북극과 남극지방으로 옮겨줌으로 대기의 안정을 가져오게 하여 지구의 온도를 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도 않게 균형을 맞춰준다고 합니다. 둘째로 물이 부족한 지역에 많은 비를 내려 수자원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물론 물이 풍부한 지역에는 홍수피해를 입힌다는 점에서 문제를 제공해 주기도 하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셋째로 강한 바람으로 바다 속을 헤집어서 청소하여, 적조현상을 제거하고, 산소를 공급함으로 바다 생태계를 활성화 하고, 해저에 축적돼 있는 플랑크톤을 끌어 올려서 어류들의 생존과 번식을 가능케 하는 역할을 한다 합니다. 넷째로 대기 중에 있는 오염물질을 제거하여 공기를 정화하는 등 인간이 할 수 없는 수많은 거대한 일을 행해 주고 있다 합니다. 이와 같은 사실들을 살펴볼 때 해마다 여러 차례 나타나는 태풍이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상의 피해를 가져오는 것은 사실이나 전 지구적인 차원에서는 인류는 물론, 생물세계 전체의 생존을 위해 태풍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는 것이 분명합니다. 태풍이 불지 않으면 이러한 희생은 피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구는 단 한 해만에라도 멸망의 길로 가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살펴보며 다시 한 번 하나님의 깊은 뜻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 나에게 고통이 주어진다고 해서 그것을 항상 부정적으로만 바라 볼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것이 나 자신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님이 분명할 때에는 그 속에 숨어 있는 하나님의 섭리를 묵묵히 기다려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때로 우리의 삶에 닥쳐진 예기치 못한 태풍 같은 고난과 고통이 우리를 힘겹게 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게 만들기도 하겠지만, 하나님의 섭리는 마침내 우리 자신의 삶을 고양시켜 풍성케 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하여 그 일을 일으키신 것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셉의 예가 보여주듯 삶 속에 태풍 같이 몰아쳤던 고난이 마침내 형제들을 살리고, 이스라엘을 세상 속에 세우는 길이 되었듯이, 우리에게 주어진 고난과 시련을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할 뿐입니다.
김재구 목사


    

  "때문에" 가 아닌 "위하여"  
18.03.31 388
662    그리스도인의 성숙의 의미   19.10.19 28
661    말씀묵상의 '관찰-해석-적용' 에 대하여   19.10.12 38
660    초보운전자에게서 배울 점   19.10.05 49
659    빚진 자   19.09.28 78
   태풍 링링이 할퀴고 간 후에   19.09.21 79
657    추석 명절 민족의 대 이동을 보며   19.09.11 99
656    동 행   19.09.07 78
655    여호수아   19.08.31 84
654    순리(順理)   19.08.24 71
653    팔라완 단상   19.08.17 76
652    하루를 산다는 것   19.08.10 75
651    사탄은 뉴스를 선택했다   19.08.02 74
650    투석단상3   19.07.27 70
649    끔찍한 사랑   19.07.20 79
648    무릎 꿇음   19.07.13 69
647    이해와 믿음   19.07.06 62
646    우렁각시   19.06.29 67
645    기생충   19.06.22 85
644    인생 여행   19.06.15 82
1 [2][3][4][5][6][7][8][9][10]..[34]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