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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의 미시감(jamais Vu) 과 기시감(deja Vu) 19.11.19 0:41
이길수 HIT 133
<오바댜>
3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7        너와 약조한 모든 자들이 다 너를 쫓아 변경에 이르게 하며 너와 화목하던 자들이 너를 속여 이기며 네 먹을 것을 먹는 자들이 네 아래에 함정을 파니 네 마음에 지각이 없음이로다

10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11        네가 멀리 섰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빼앗아 가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

12        네가 형제의 날 곧 그 재앙의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 유다 자손이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그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며

15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네가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 우리 속의 미시감(jamais Vu) 과 기시감(deja Vu) >>

정신과 영역에서 다루어지는 용어로 기시감(deja vu) 과 미시감(Jamais Vu) 이 있는데 한 번쯤을 들어 본 말입니다.  둘 다 기억오류의 한 증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다의 고통을 방관하거나 오히려 괴롭히는 자 편에서서 함께 괴롭힌 형제 '에서'의 나라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그 내용인데요, 분명 지금 껏 살아오면서 내가 에서와 같은 입장에서 행한 부분이 분명 있었던 것 같은데 나와는 다른 생소한 환경처럼 느껴지면서  에돔에 대해서 분노하고 그를 심판하는 하나님의 역사에 박수치고 찬양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미시감" 에 해당되는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데 이런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우리에게 불리한 것은 애써 지우려고 하는 심리현상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정신과에서는 기억 장애·탈인격화脫人格化에 더한 현실감의 상실 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하나님께서는 그런 에돔을 향해 " 네 마음에 지각이 없음이로다"(7절) 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자꾸 유다편에서서 바라보다 보니 우리가 에돔이 될 수도 있다는  아니 에돔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지요.  
또 많은 세월이 흘러서 예수님께서는  길을 가다가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 강도만난 자를 제사장과 레위인은 피하여 지나가되 한 사마리아인이 그를  불쌍히 여겨 살려주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여기서 또 우리는 제사장과 레위인에게 분노합니다. 결코 나는 그들이 아니라 선한 사마리아인이라고 또 착각하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마22;39) 의 말씀을 하시는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 당시의 제사장이나 레위인 쯤 되면 오바댜선지자의 말씀을 모를리 없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강도만난자의 상황을 보면서 어디선가 한 번 본듯한 장면을 떠올렸을 것입니다. (굳이 이것을 기시감, deja Vu, 라고 표현을 한 번 해 보고 싶군요 ). 그러면 그 강도 만난자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를 금방 알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애써 외면했을 것입니다.

조금 더 시간을 지나서,  나에게 적용을 해 봅니다.
지금 내 곁에서 일어나는 수 많은 사건들 중에 이와 같은 장면이 수도 없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나는 오바댜서도 알고,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 그들을  외면했습니다. 유다를 공격하고  방관했으면서도  난 아니라고 했고, 이웃이 어려울때도 외면했고,  자유대한민국이 공격을 받고 위험에 처했는데도 나만을 바라보기를 즐겨했습니다. 아니 그런 나의 모습을 기억속에서 지워버리려고 했고 그런상황도 내곁에서 멀리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런 나에게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 여호와의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왔나니 너의 행한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너의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 갈 것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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