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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 19.03.18 23:09
정용수 HIT 117
      걸레

                    정용수


당신께서
걸레가 되라실 때
어찌나 섭섭하던지
더럽다고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하실 수가 있냐고
앙탈하는 나를
말없이
빙그레 웃기만 하신 당신

조용히 기도할 때
너를 씻어 깨끗케 한
이유가 있었지 않았겠냐고
말씀하는 당신께
아무 말 못하고 있는
내게 당신께서
걸레가 되어
더러움을 씻어내는
보람찬 삶을
살아보지 않겠느냐 하셨지요.

당신께서 요구하는 삶을
살기 원한다고 말하지만
진실로 원하는 것은
내 영광이었구나 하는 생각에
부끄러운 마음 가득하여
용서를 구하며

당신께 기쁨이 되는
걸레로 변화시켜 주소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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